5. 기타의 신약 성경
- 사도 행전[Acts of the Apostles]
예수가 승천한 뒤 사도(使徒)들이 성령의 인도로 널리 복음(福音)을 전한 행적을 기록한 책으로, 신약성서 가운데 유일한 역사문서로 평가된다. 사도행전은 복음서들 바로 뒤에 이어진다. 그 내용은 거의 전부가 베드로와 바울로 대표되는 초대 그리스도교 사회의 활동에 관한 것으로, 성령(聖靈)의 인도로 복음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로마까지 전파되는 역사를 기록하였다. 그 1장 1절에 나는 먼젓번 책에서 예수의 모든 행적과 가르치심을 다 기록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듯이 이 책의 저자와 《누가복음》의 저자는 같은 인물이다. 그러나 《사도행전》의 문학적 형태나 의도는 복음서와는 다르며, 역사적 소재의 선택도 한정되어 있다. 한편 《사도행전》에 1인칭 복수형을 사용한 문장으로 보아, 저자는 사도 바울과 같이 다닌 사람으로도 추론이 되지만, 《사도행전》 중의 바울에 관한 기사와 바울의 편지들의 기사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 꼭 그렇게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 책은 2부 28장으로 되어 있다. 제1부(1~12장)에는 예루살렘 교회의 성립과 그 활동(1~5장), 유대와 그 주변에 대한 예루살렘 교회의 전도(6~12장)가 적혀 있다. 주로 활동하는 것은 베드로이나 스데반,필립,바나바의 이름도 나온다. 제2부(13~28장)에는 바울의 이방인 전도와 이방인 여러 교회의 성립 과정 등에 관한 기록이 있다. 즉, 바울의 1차 전도여행(13~14장), 예루살렘의 사도회의(15:1~35), 2차 전도여행(15:36~21:14), 바울로의 체포와 심문(21:15~26:32), 로마로의 호송과 로마에서의 바울로(27~28장)의 행적 등이다. 전체적으로 이름은 사도행전이지만 사실은 바울행전이라고 봐야 한다. 기록목적은 바울의 사도 성을 입증하려는데 있어 바울 추종자의 기록으로 보인다.
- 베드로 전서
첫 문장에서 저자는 스스로 "예수의 사도 베드로"라고 밝혔으며 이레나우스(140~203), 터툴리안(150~222),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155-215) 그리고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겐(185-253) 등 초기의 교부들도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19세기 이래로 갈릴리 호수의 어부인 사도 베드로를 저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대두되어 왔다. 베드로 전서에는 갈릴리 태생인 베드로가 접할 수 없는 세련된 도시 그리스어를 사용하고 있다. 저자가 역사적인 나사렛 예수(역사적 예수)를 만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단서가 없다. 서한 자체에는 구약성경에 대한 약 35개의 인용이 있지만, 대부분의 성경 인용이 히브리어 성경이 아니라, 그리스어 번역 성서인 70인 역 성경에서 발췌한 것이다. 더구나, 역사적인 사도 베드로가 이집트의 유대인들이 번역한 그리스어 성경인 70인 역 성경을 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히브리어와 타나크(Tanakh)의 아람어를 수월히 읽지 못하는 알렉산드리아의 유대인들을 위하여 그리스어로 편찬된 번역본이 70인 역 성경인데, 역사적인 갈릴리의 시몬 베드로가 성경을 이러한 형태로 접했을 리가 없다. 저작연대는 주후 60년에서 112년으로 추정된다. 책의 첫머리에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에게 편지를 쓰다며, 소아시아의 지방 중 다섯 지방이 명시되어 있다. 이 서한은 "널리 흩어진 이방인"들에게 씌어졌으나, 내용을 볼 때 디아스포라 유대인보다는 이방인들을 위하여 쓰여진 것으로 판단 된다. 사도행전 16:6-7과 18:23에 따르면 이 지역은 바울에 의하여 복음이 전해진 곳이다.
1장 : 인사, 희망에 대한 감사, 희망에 합당한 거룩한 생활, 신자 생활 (2장으로 이어짐.)
2장 : 신자 생활, 교회의 기초와 사명, 신자와 이교인, 선량한 국민, 충실한 하인
3장 : 아내와 남편, 참다운 신앙 공동체, 박해에 맞선 확신, 그리스도의 승리
4장 : 참그리스도인, 종말과 공동체 생활, 그리스도인이 받는 고난
5장 : 지도자들의 의무, 겸손과 깨어 있음, 끝 인사
박해에도 불구하며 확고한 신앙과 인내를 지킬 것 (1-2:10)
그리스도인의 성스러운 삶의 실천적 의무 (2:11-3:13)
그리스도의 모범과 타 이유들을 인내와 성스러움에서 그 근원을 찾아내며 (3:14-4:19)
황제 네로의 기독교박해로 고통받는 교우들에 대한 충고 (5장)으로 끝낸다.
이 서한은 바울로의 교리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통해 자신을 사도 바울로와 같은 진영에 위치시킨다.
초기부터 베드로의 둘째 편지는 의심되어 왔지만 첫째 편지는 신약성경의 정경(canon)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 베드로 후서
베드로의 둘째 편지, 베드로후서(영어: second eipistle of peter)는 신약성경 의 서간 가운데 하나이다. 약칭으로 벧후로 표기하며, 천주교에서는 베드로의 둘째 서간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사도 베드로가 쓴 서간이다. 신약성경 중 정경으로 인정되기까지 가장 오랜시간이 걸렸다. 초기비판자들은 베드로의 제자들이 베드로의 이름을 빌려서 썼다고 보았다. 그러나 오늘날은 베드로전서와 베드로후서가 글형식에 차이가 나는 것은 베드로가 각기 다른 필사자를 고용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로마황제 네로의 통치시기 후반부인 AD 66년경 베드로가 순교하기 직전에 쓴 글이다.[2] 베드로는 바벨론에 있는 교회에서 소아시아 각지에 흩어져있는 유대기독교인들과 이방기독교인들에게 이 편지를 썼다. 예수의 죽음과 부활 후에 교회 안에서 거짓 선생들이 나타났다. 초대교회에서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재림이 일어나지 않자, 일부는 재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태도는 결국 하나님의 모든 약속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1장 : 인사, 그리스도인의 소명,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증언
2장 : 거짓 예언자들과 거짓 교사들
3장 : 주님의 재림
거짓선생들의 가르침은 진리가 아니고, 거짓선생들의 삶은 부도덕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이다. 또한, 거짓선생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다.
베드로후서는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진리를 강조한다. 네 가지 영역에 초점을 두고 진리를 가르친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필요한 모든것을 우리에게 주셨다. 세상의 썩어질 것에 참여하지 말고, 신성한 성품을 갖도록 에즈라. 인간의 탐심이 거짓선생들로 하여금 이득을 얻으려 말을 지어내게 한다.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권세로 말하는 자들만이 참된 권세를 가진다. 거짓선생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부인한다. 그리스도의 재림의 약속은 성취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베드로는 이러한 의심자들이 틀렸다고 말한다. 주님은 사람들처럼 시간을 계산하지 않으신다. 우리에게는 긴 시간이 주께는 하루와 같다.[8] 그리스도께서 더디게 재림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의 증거이다.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구원을 받아들일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9] 주님이 재림하시면, 하늘과 땅이 불에 타서 없어질 것이다.[10]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다. 의가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주어질 것이다. 성경은 사람이 그러하듯 성령에 의해서 난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따라야한다. 복음은 사람이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성령의 감동을 통해서 성경이 기록되었듯, 성령을 통해야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 베드로는 거짓 가르침에 속지 말라고 하고있다. 언제나 거짓선생들이 나타나서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게 함으로, 주님의 가르침을 기억해서 거짓된 가르침을 물리치라고 교훈한다
- 요한 1서
요한의 첫째 편지, 요한 1서는 기독교 신약성경의 한 권으로 서기 90년~100년 사이에 에베소에서 사도 요한에 의해 작성되었다.
확실한 기록연대는 알 수 없으나, 박해에 대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의 재외말기인 서기 95년 이전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1장 : 머리말 : 생명의 말씀, 빛 속에서 살아감 (2장으로 이어짐.)
2장 : 빛 속에서 살아감, 사랑의 계명 준수, 그리스도인과 세상, 의로움의 실천 (3장으로 이어짐.)
3장 : 의로움의 실천, 사랑의 실천
4장 : 영의 식별, 사랑과 믿음
5장 : 사랑의 뿌리인 믿음, 맺음말 : 영원한 생명
- 요한 2서
본서는 요한일서의 축소판으로 요한일서의 내용을 보충할 목적으로 기록된 말씀이다. 요한일서와 마찬가지로 사랑의 실천을 역설한 후 교회 내에 침투해 들어온 영지주의 이단에 대해 특별히 경계하고 있다. 당시 영주주의에는 여러 유파가 있는데 그중 초대교회에 가장 큰 위험이 되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에 대한 부인이었다. 즉 영지주의는 유체적인 것은 악하다는 영육 이원론에 근거하여 메시야 그리스도가 육체를 입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겨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했던 것이다.
1)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순종(1~6절) 요한은 진리 안에 거하라는 인사말에 이어 수신자들의 진리에 대한 순종을 칭찬하고 그들에게 주어질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시킨다. 또한 그는 보다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계명인 사랑을 실천함으로 진리를 순종하는 삶을 살 것과 성도들간에 사랑 안에서 참된 교제를 이룰 것을 역설한다.
2)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계(7~13절) 본문에서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 곧 성육신을 부인하는 자들을 경계하라고 교훈한다. 이들은 적그리스도적인 거짓 교사들로 양의 탈을 쓴 이리처럼 겉으로는 진리를 말하는 것 같으나 결국에는 성도들을 불신과 멸망으로 이끌어간다. 따라서 요한은 성도들에게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일절 허용치 말며 그들과는 상종도 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 요한3서
가톨릭 서간, 공동(katholic) 서한으로 요한의 첫째 서한, 요한의 둘째 서가톨릭 서간, 공동(katholic) 서간으로 요한의 첫째 서간, 요한의 둘째 서한과 비슷한 어휘가 사용되었다. 다른 서한들처럼 90년에서 100년 사이에 사도 요한의 제자들이 저술한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가이오스(가이오)에게 자신이 원로(presbyteros)라고, 또 영혼이 편안(평안, 잘 됨)한 것처럼 몸과 모든 것이 되라고 인사한다(1절-2절). 이어 저자는 가이오스가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들었다면서 자신의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살아간다는 말을 듣는 것보다 기쁜 일이 없다고 말한다. 이어 저자는 낯선 형제들, 곧 선교사들에 대한 협력을 강조하고(8절) 디오드레베가 자신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직접 가서 행실을 지적하겠다고 한다. 이어 가이오를 '사랑하는 이'라고 하여 요한 복음서와 같이 선한 사람은 하느님에게 속한 것으로 선을 본받으라고 한다. 그리고 데메드리오가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서간보다 직접 가이오를 대면하는 것을 더 바라며 평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한 사람 한 사람이 문안을 하고 있으며 또한 가이오도 그곳 친구들 한 사람마다 문안을 하라고 마친다
- 유다서 [ Letter from Jude ]
120년경에 쓰여진 신약성서 중 공동서신의 한 책. 구분 신약성서 서간문 시대 120년경. 당시 이단시된 그노시스파(派)에 대하여, 교회가 참된 신앙으로 살며 그들에게 대항하여 투쟁할 것을 편지 형식으로 기록한 권고문이다. 저자는 스스로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야고보의 동생인 나 유다로 밝히지만 누군지 분명하지 않다.
- 요한 계시록 [ The Revelation to John]
저자 요한 그리스도가 가장 사랑하던 제자 요한이 파트모스(밧모)섬에서 받은 다분히 환상적(幻想的)인 계시(啓示)를 적은 것. 요한 계시록 또는 줄여서 계시록이라고도 한다. 묵시록이란, 여러 가지 환상적인 이야기를 통하여 비(非)인간적 세계의 사건들을 묘사한 문학을 말한다. 그리스도교의 대표적인 계시문학서가 바로 이 《요한의 묵시록》이다. 1세기의 80년대에 소(小)아시아의 에페수스(에베소) 부근에서 쓴 것으로 추정된 22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내용은, 1장은 머리말이고, 2장에는 소아시아의 7교회 앞으로 보낸 박해를 받을 때의 신앙의 자세와 반성을 적은 편지가 들어 있다. 4~22장은 4마리의 동물, 밀봉된 7개의 두루마리의 봉인을 떼는 어린양(그리스도)의 이미지 등을 통하여 바빌론(로마)의 함락, 그리스도의 재림(再臨), 교회의 마지막 승리, 즉 그리스도의 1,000년 통치, 사탄의 결정적인 패배, 최후의 심판, 새로운 천지의 출현을 예언하고, 거기 참예하려거든 소망을 굳히고 모든 괴로움을 극복하라고 타이른다. 오소서, 주 예수여!라는 맺음말에는, 알파요 오메가인 샛별로서의 그리스도의 재림을 바라는 애절한 마음이 강렬하게 나타나 있다.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 시대의 박해에 처한 교회에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고난당하는 신도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쓰여진 것이다. 환상적 신비체험 속에 본 것들을 적어 내려간 내용이어서 매우 난해한 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도 요한이 썼다 기보다는 후대에 재림을 옹호하는 예수 계, 바울 계 기독교인들이 사도 요한의 명성을 빌어 쓴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의 교세가 확장됨에 따라 교리도 더욱 확대되고 과장된 것이다.